이러쿵 저러쿵

방금전에 황금똥 쌋어요

영구우 2011. 7. 18. 14:23

방금전에 황금똥 쌋어요
물론 저 말고 제 아들 ㅎㅎ

 

 


지난 금요일에 산후 조리원와서 집에서 보낸 첫 주말이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아기 키우는 분들이나 우리 부모님들 대단한듯..


정말 애보기 힘들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도 온몸이 욱신욱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아아아아아
잠도 못자고.. 빨래감은 왜케 많이 나오는지...


밥먹고 울고
토하고 울고
똥싸고 울고
오줌싸고 울고
배고파서 울고
기저귀 갈아달라고 울고
그냥 울고
울고
울고
울고

울고
무∞
한∞
반∞
복∞

 


우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내가 다 울고 싶다 ㅠㅠ
아내도 힘들고 잠도 못자고 씻지도 못해서 힘들어 죽을라고 하네요


그리고 어제는 너무 더워서 아내도 저도 에어컨을 별로 않좋아해서 없었는데 어제 하나 샀네요-0-
애 땀띠도 땀띠지만 제가 더워서 죽을듯 ㅡ,.ㅡ;;


또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먹는거 다 토하고..
마누라는 또 그거 보고 울고 ㅠㅠ


오늘도 계속 토하고 밥 못먹으면 병원 대려 가려 했는데
똥도 황금색이고
토도 어제 새벽부터는 안했다네요 ㅎㅎ


방금 문자와서 제가 전화해봤는데
아내 목소리도 밝고 ㅎㅎ 저두 한결 마음이 가볍네요..


하지만 몸은 천근 만근 OTL......................
그래도 저보다는 아내가 더 힘들겠죠..


휴.. 아.. 정말 이세상 모든 부모님들 다 슈퍼맨, 슈퍼우먼 이신듯 ㅠㅠ
물론 돈많아서 도우미 쓰시는 분들 제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