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파트 가격의 하락하는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가격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영구우 2010. 8. 5. 13:38

 노름판은 정부가 벌렸지만 불나방 처럼 뛰어든것은 자신들이다.

판돈날렸다고 하우스쥔장에데 돈물어내라고 한다면 기도들에게 끌려들어가서 죽도록 두들겨 맞고 숨만 붙어 풀려난다.

 

빚내서 집사고 집값오르면 오른집값에 더큰 빚내서 더 비싼집을 사고...

당장 집을 안사면 집값이 너무 올라 못살것 같고...

집이 없다보니 집없는 설움도 제법 당했고...

남들 잔뜩 빚어서가면서 산집이 올라서 돈을 버는것 같으니 배도 아파서....

집담보대출받고 그것도 모자라 전세까지 놓아서 자기가 살곳도 아니면서 서너채씩 집을 갖고 싶어했다.

 

놀음판에서 더큰돈을 베팅하면 더 많은 돈을 따는게 당연한 것이다.

돈따는게 확실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돈을 더 많이 땡겨서 덤벼드는것이 당연하다.

사람들은 아파트의 진짜 가치를 지불하고 아파트를 구매해왔던 것이 아니다.

아파트라는 칲을 놓고 돈을 따는 기회를 사왔던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는 승률 100%의 게임이었다.

아파트가 크면클수록(돈을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기회가 적으면적을수록(분양경쟁율이 높을수록), 사람들이선호하면 선호할수록(버블 7지역) 돈을 많이 땄다.

사람들은 눈이 뒤집혔고 거품을 물고 덤벼들었으며 찌꺼기 냄세를 맏고 하이에나같은 인간들도 덤벼들었다.

물론 하우스쥔장은 이 심상치 않은 미친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여러가지 규율을 만들었지만 그게 통할리 없었다.

이미 사람들의 눈은 돌아가 있었으니까...

 

물론 이건 극단적인 생각이다. 그렇다고 이런 생각을 안해봤다면 그사람은 아파트를 산적이 없는 사람이다.

주거지로서 회사가 이전해서..기본적인 이유는 있었겠지만 항상 그 이유의 이면에 투기라는 탐욕이 지배하고 있었다.

 

8천만원에 7천만원 대출을 받아 1억 5천만원에 분양을 받으면 2~3년 후에 3억짜리 아파트가 되었다.

1억투자로 2~3년 사이에 200%의 수익을 거둔 것이다.

이상하지 않나? 아파트는 세월이 지나면 노후화되서 결국 새로지어야하는 소비재이다.

2~3년 사이에 시멘트로 지어놓은 아파트가 무슨 금은 으로 지은 아파트로 변하는것도 아니다.

이상하지 않나? 가치는 오히려 떨어지지만 가격은 상승한다.

 

시장경제로 보면 전형적인 공급부족이지만 놀랍게도 공급은 오히려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엄청나게 늘어난 공급속도를 소비자들이 엄청난 더 속도로 구매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모든것을 다 털어서 ....생활이 어려울정도로 인생을 저당잡혀 가면서..

 

이것은 아파트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희귀소비재이기때문이다. 실제로 너무너무 흔하지만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실제로는 자기들한테 전혀 필요없지만 끌어않고 팔지않아서 희귀한....그래서 필요한 사람이 사려고 하면 자기맘대로 사놓기는 1억5천에 사놓고 3억 주면 팔께....이건 자유로운 시장경제하고는 멀다.

집가진 사람들의 탐욕의 카르텔이었고 이걸 눈치챈 아파트 공급자들은 슬슬 가격을 올리기 시작한다.

아파트의 가치하고는 상관없다. 자기들이 평당 300만원에 지어놓았다라고 주변시세가 평당 1000이면 평당

1000보다 약간 비싼 1100에 공급하고 이는 또 주변시세를 끌어올리는 현상이 벌어진다.

 

이렇게 버블이 커져왔고 부동산 불패의 신화가 이어져왔다.

부동산 불패란 무엇인가...승률 100%의 게임이었다는 것이다. 이 신화에 기대어 더욱더 돈을 많이 빌리고

더욱더 아파트 가격은 올라갔다. 이 승률 100%의 게임이 지속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이 있다.

사람들이 돈을 계속더 빌릴수 있어야하는것이 하나요. 은행에 내는 이자보다 아파트 가격이 더 상승해야하는

두번째이다. 이두가지만 지속된다면 아파트값은 무한 증폭이다. 사실 이 두가지 조건은 현재도 보장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것도 한계가 왔다. 그것은 바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갚아야하는 이자는 매달 갚아야
야하는 현실이지만 거품으로 부풀려만든 아파트 값은 아파트를 팔아야 실현할수 있는 가상의 수익이기 때문이다.
아파트는 현금성이 좋기때문에 이런 가상의 수익이 쉽게 현실화 되어서 충분히 버틸수 있었지만 문제는
매달 갚아야하는 현실의 이자가 미래의 수익을 위하여 참고버티기에는 너무 고통스러운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이말은 결국 더이상 돈을 빌려서 거품을 키우는데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아파트 30평대 아파트를 사기위해서 4억은 기본이 되었고 어렵사리 마련한 2억이 있어도 2억을 은행에서 대출
받아야했다. 도시근로자가 한달에 얼마를 버는지 뻔한 상황에서 2억에 대한 이자는 명확하게 생활수준의 하락으로
이어진다. 그 2억을 대출받지 않으려면 2억원짜리 전세를 놓아야한다. 전세는 지금까지 아파트 구매비용의 레버리지
를 높이는 역할을 했기때문에 유용했지만 언제부턴가 그 전세가 실제 아파트 가격보다 매우 낮은 금액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파트의 실제가치와 명목상 가치의 괴리가 점점 커지다가 실제가치와 명목사 가치의 차이가
더이상 용납되기 힘든 시점에서 거품은 급격하게 가라앉기 시작한다.

이것이 분양평수가 넓은 아파트가 먼저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다. 극한까지 올라버린 아파트는 구매를 하고자하는
매력을 상실시킴과 동시에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세입자 입장에서도 매력적인 물건은 아니다. 

 

결국 감당하기 힘든 가계부채와 극한적으로 고가인 아파트 가격이 아파트 폭락의 시발점이 된것이다.
거품은 한번꺼지기 시작하면 손쓸세없이 꺼진다. 사람들은 그 아파트의 실제 가치가 얼마인지 짐작하기 어렵기
때문에 공포에 질리게 되면 투매가 벌어진다.

 

사람들은 아파트 평수를 점점 넓히는 즉 점점 고가의 아파트로 갈아타는 수법을 써가며 자산을 불려왔다. 명백한것은
그방법은 결국 빚을 점점 늘리는 방법을 대동해야한다는 것이고 1억짜리 아파트를 위해 5천만원을 빌린것이 몇번의
이사를 거쳐  4억짜리 아파트를 위해 2억을 빌리게 된다. 1억짜리 아파트가 5천만원이 되면 5천만원을 날리게 되는것이지만
탐욕으로 구입한 4억짜리 아파트가 2억이되면 2억을 날리게된다. 이것은 더 아플수 밖에 없다.

 

출처: 다음>부동산>종합토론

http://board.realestate.daum.net/gaia/do/estate/totalDebate/read?&bbsId=freeboard&nil_gnb=debate&nil_profile=estatetop&articleId=45802&pageInde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