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쿵 저러쿵

황새울공원

영구우 2013. 5. 3. 16:19

지난 일요일 장보고 와서 파주 갈까 했는데.. 날씨가 별루 않좋아서 그냥 서현역 롯데마트쪽 탄천길을 가기로 했다.
이번에 첨 알았는데.. 거기가 성남8경 벗꽃길 이라고 하네 -0-;; 어쩐지 벗나무가 허벌나게 많더니;; 이런걸 인위적으로 만들어 놨군 ㅋㅋ
근데 주차를 할곳이 없어서 헤메다 분당구청 뒤쪽 공원주차장에 자리가 나서 주차를 하고 벗꽃길까지는 애 데리고 가기가 번거로워서
그 공원에서 놀기로 하고 들어 갔다..


지금 찾아 보니 이름이 황새울공원이네~
http://map.daum.net/?panoid=1018174358&pan=272.0&tilt=-1.5&zoom=0&map_type=TYPE_SKYVIEW&map_hybrid=true&map_attribute=ROADVIEW&urlX=526546&urlY=1079080&urlLevel=3


이 공원은 주말에 처음 와본것 같은데 딱 들어가 보고 들었던 생각은..


어제 능동어린이공원 괜히 갔다...


였다..


능동어린이공원에.. 놀이기구도 있고 동물도 있고 넓은 휴식공간이 있어서 좋긴한데..
일단 사람이 너무 많고 주차하기가 너무 힘들다..
토요일에 갔을때 좀 일찍 나가서 11시즘 도착 했는데.. 주차장 거의 커트라인에 걸려서 간신히 들어 갔는데
우리 주차하고 나와보니 만차라고 줄서 있더라;;
그리고 놀이기구는 아직 애가 어려서 탈수도 없고..
동물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동물을 구경하는건지 동물이 우리를 구경하는건지 햇갈리고 그런다;;
그래서 토요일에 갔을때도 좋은 자리 잡아 놓고 그늘막 처놓고 싸간 음식 처묵처묵하고 애 풀어놓고 그냥 놀았는데..


황새울공원에 딱 들어가고 느낀게.. 물론 가본적은 없는..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뉴욕의 센트럴파크의 전경이 펼쳐 졌다 -0-
날씨좋고 잠깐 나갔다 올때 애 데리고 주로 가는곳이 율동공원이나 중앙공원인데 여기도 사람이 미어 터져서 스트레스인데
황새울공원은 개인적으로 딱 적당한 숫자의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모두 여유로와 보였어 ㅠㅠ


잔디에서 옹기종기 모여 수다 떠는 아줌마들과 주위를 인공위성처럼 뛰어다니는 아이들..
연인이 무릎배개를 해주는 모습
애기가 아장아장..
임산부와 남편의 산책하는 모습
아이와 볼차며 노는 아빠의 모습....등등등..


참.. 한가하고.. 모두 여유로와 보였다..


다음에 혹시 또 그늘막치고 눞고 싶을때는 황새울공원 가야겠다 ㅎㅎ
김밥사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