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쿵 저러쿵

나이스 투 씨 유 어게인

영구우 2012. 6. 14. 17:48

 

제작년에 영국으로 시집간 처형이 다음주 아들의 첫 돌을 함께 하기 위해 오늘 오셨네요 ㅎㅎ
형님과 함께 ;;;


제가 2010년에 결혼하고 처형도 2010년에 결혼해서 영국으로 시집을 가시고 형님과 두번째 만남입니다.


제작년에 한국에 한번 오셨을때 제가 가이드겸 운전기사 해서 여러군데 같이 다녔었는데 몇일동안..;;
서로 나눈 대화라고는.. '하이~' '바이~' 이게 전부내요 -0-;;;;;;;;;;;;;;;;;;;;;;;;;;;; 뉘미럴 ㅠㅠ
아 하나 더 생각 났네요. 무슨 영화를 네명이서 같이보고 밥집 갔는데 처형과 아내가 화장실 간 사이
형님이 저에게 솰라 솰라 얘기를 하길래 제가 그랬어요


아임 낫 잉글리쉬................


쉬벨.. 난 영어가 아니다.. 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인거죠.....................
지금 생각해도 창피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국사람이 영어를 잘 못하는건 당연한건데 왠지 저만 왕따 같다는 ㅠㅠ
처형은 당연히 영어를 잘하시고(일본어까지 하심 OTL.....;;) 아내도 말하는건 서툴러도 알아듣기는 잘 합니다 ㅠㅠ


근데 참 다행인건.. 2010년에는 스마튼 폰이 없었는데 지금은 스마트폰이 있어서 구글번역기로 느리지만 약간의 소통이 가능 할것 같아요 우헤헤헤


그래서 오늘 하루종일 '나이스 투 씨 유 어게인' 을 연습 하고 있네요-0-;;;;;;;;;;;;;


이놈에 영어 울렁증 ㅠㅠ


죽기전에 제 소원은 형님이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셨음해요 -0-;;;;;;;;;;;
형님하고 할얘기가 참 많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집안 여자들의 남편으로 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은 아내만 지금 처가에 가있고 저는 주말에나 볼수 있을것 같은데 실수 하지 않고 나아진 제 모습을 보여주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형님 나이스 투 씨 유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