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스타

스타2 새벽 공개서비스 돌입…그래도 게임을?

영구우 2010. 7. 28. 10:23
올해 대작으로 꼽히는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이하 스타2)가 새벽 1시 30분을 기점으로 공개서비스에 돌입했다. 이는 당초 계획된 것보다 30분 앞당겨 진행된 것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기대 신작 전략시뮬레이션게임(RTS) 스타2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타2는 배틀넷 공식홈페이지(http://kr.battle.net/sc2/ko/)를 통해 온라인 기반으로 서비스 된다.

 

스타2는 전작의 게임요소를 계승하고 확 달라진 3D 그래픽 효과와 종족별 새로운 유닛 추가, 한글화 및 한국어 음성 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한국에서는 12세와 18세 버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블리자드는 한국 게임이용자를 위해서 스타2 출시와 동시에 멀티플레이 모드와 싱글 플레이모드를 일정 기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이용자의 좋은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블리자드의 야심작 `스타크래프트2`

■새벽시간 공개서비스 시작…그래도 게임을?

새벽 1시 30분. 블리자드 측이 스타2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시간이다. 일부 게임이용자는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스타2의 싱글플레이 모드를 직접 체험해 보는 등 열의를 보여줬다.

 

스타2 배틀넷 토론장과 커뮤니티 게시판을 살펴보면 스타2에 대한 반응을 엿볼 수 있다. 스타2의 싱글플레이 모드에 대해 극찬한 글이 눈에 띈다.

 

▲ 스타2의 싱글플레이 미션을 수행하다보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스타2의 싱글플레이 모드는 테란 종족에만 국한된다. 향후 확장팩 형식으로 저그, 프로토스 전용 싱글플레이 모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확장팩 추가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지만 10월로 예정된 블리즈컨2010 행사장에서 해당 내용이 공개될 지 업계는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z***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이용자는 “일단 싱글 플레이에서 술집이나 함교 등을 통해 일괄적이지 않고 지루하지 않게 미션을 할 수 있어 무엇보다 즐거웠다”면서 “나중에 나올 저그, 프로토스 편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대화 보는 재미+게임플레이 모두 재밌다. 스토리 연계가 좋고 히페리온에서 미니게임 보고 신선함을 느겼다. 게임속의 게임”이라고 글을 올렸다.

 

■스타2, 12세 18세 버전 동시에 무료 체험

 

스타2는 한국 이용자만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일정 기간이라는 단서가 붙지만 싱글플레이 모드와 멀티플레이 모드를 동시에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타2의 싱글플레이 모드에는 테론 종족 이야기만 공개된 상태로 총 29가지의 테란 싱글 캠페인 미션과 8~10가지 도전 미션(종족별 튜토리얼)을 제공한다. 향후 확장팩 형태로 저그와 프로토스 종족이 추가될 예정이다.

 

▲ 이용자는 스타2의 멀티플레이 모드와 싱글플레이 모드를 동시에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12세와 18세 버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만큼 이용자 층이 보다 두터워질 전망이다. 배틀넷 접속 시 이용자의 연령이 확인되면 만 18세 이상의 이용자는 옵션 메뉴를 통해 게임 내 일부 표현 효과의 수위를 선택할 수 있다. 반면 18세 미만의 이용자는 해당 옵션이 활성화 되지 않는다.

 

스타2는 공개서비스 이후 한국 시장에서 크게 4가지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우선 평생 서비스 이용권(6만9천원)과 일정액(2천원) 월정액(9천900원) 방식 이용권, 그리고 한국 와우 이용자는 스타2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 반응은 주말까지 지켜봐야

 

업계에서는 스타2가 전작의 옛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를 주목하면서도 한국 PC방 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e스포츠 시장 발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한국 e스포츠 시장에서 스타2의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는 스타2의 시장 반응에 대해 주말까지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스타2는 금일 새벽 시간부터 서비스가 시작됐다. 때문에 스타2의 성공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기에 이르다는 것. 또 전국 PC방에 스타2 클라이언트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단기간 이용자의 반응을 파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타2가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는 아직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는 얻을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수천만명의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스타2의 출시를 기다려 왔다는 게 그 이유다.

 

한 업계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 팬들은 스타2의 출시를 오랜 시간 기다려 왔다. 스타2가 전작의 게임성을 계승했을 뿐 아니라 보고 느끼는 재미요소를 강화했기 때문”이라면서 “스타2가 침체된 PC방시장과 e스포츠 시장을 재도약시키는데 있어 역할 비중이 얼마나 높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출처: 지디넷코리아

이도원 기자 leespot@zdnet.co.kr 2010.07.27 / AM 10:01

http://www.zdnet.co.kr/Contents/2010/07/27/zdnet2010072710010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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