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작정 따라하기]중급편2-돈 쓸일 파악하기 - 미혼편

영구우 2010. 7. 8. 16:56

돈 쓸일 파악하기 -미혼

 

초급과정을 통해 수입과 지출을 파악하고 예결산을 통해 현재 쓰는 지출 내역을 알아 봤으니 이번에는 앞으로 돈 쓸 일을 알아보자.

미혼들은 당장은 쓰고 있는 돈이 적을 수도 있지만 미래에 돈 쓸 일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미래를 위해 무작정 돈을 모으기도 하는데 저축 없이 사는 것도 위험 하지만 목적 없이 돈을 모으는 것도 위험하다.

목적에 맞춰 돈을 모으기 위해서 먼저 돈 쓸 일부터 파악해 보자

 

1. 가장 큰 숙제 결혼

결혼을 하는데도 고려할게 많이 있다.

결혼 비용만 해도 결혼식장, 폐백, 신혼여행, 사진촬영 등의 지출이 발생한다.

그리고 이외에도 결혼 후 월세에 살 계획이라면 보증금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고

전세자금, 혹은 내 집 마련 자금 등을 계획성 있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

집을 장만했다면 가구나 가전제품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커튼이나 이불, 여러 가지 생활용품에 드는 비용도 적지 않게 지출될 수 있다.

결혼 후 한두달 정도는 발생하는 집들이 비용도 목돈이 나간다.

 

2. 결혼말고도 돈 쓸데 많다.

미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크게 돈 쓸 일이 결혼임은 분명하다

대부분 이것에 초점을 맞춰서 돈을 모으는데 그러다 보니 다른 곳에 써야하는

돈을 예측하지 못해서 결혼을 미루게 되는 경우도 많다.

결혼 외에도 돈 쓸데는 많다.

 

-미혼도 주거 자금 필요하다.

만약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 독립을 하고 싶다거나, 월세 살고 있는데 보증금을 올린다든지 전세로 이사를 가고 싶다면 주거와 관련된 목적 자금 혹은 예비 자금이 필요하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장만하는 비용만 생각하고 이사비용이나 가전, 가구 교체비용 등은 따로 모으지 않는데 여기에서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천만원 이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주거이전 뿐만 아니라 그에 따라 발생하는 제반 비용에 대해서도 예측해서 미리 준비해야 한다.

 

- 나이를 불문하고 비상금은 필수다.

요즘 워낙 재테크가 유행이라 현금으로 몇백만원을 가지고 있으면 왠지 바보 같이 느껴 지기도 하지만 비상시를 대비한 현금 확보는 필수다.

만약 회사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때 비상금이 있으면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찾아볼 여유를 가질 수 있으나, 비상금이 없는데 매월 고정비가 빠져나가 버리면 빚이 쌓이게 되고 어쩔 수 없이 급하게 취업을 하면서 이른바 묻지마식 취업을 하기가 쉽다.

이직 말고도 우리에게 닥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6개월치 정도의 비상자금은 필수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 자기 계발 자금도 빼놓을 수 없는 돈 쓸 일 중의 하나이다.

어학원을 다닌다든지 어학연수를 가든지, 혹은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사이버대학에 다니는 방식 등으로 대학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자신을 계발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당연히 여기에도 계획성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준비 없이 시작했다가 공부를 마무리 하지 못하고 도중에 그만두거나 공부는 끝냈지만 대출이 늘어나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자기 계발 계획을 세울 때 공부 계획 뿐 만 아니라 자금 계획도 함께 세워서 미리 필요한 자금을 마련해야한다.

 

- 컴퓨터나 디카, 옷, 여행 등도 수십만원이 들어가는 지출이다.

결혼이나 이사에 비하면 적은 금액이지만 이 금액 때문에 신용카드와 마이너스 통장으로 빚을 내서 생활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현금으로 지불하면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줄것이라 예상되는 정도의 금액은 미리 모아서 쓰는게 바람직하다. 그렇게 자신이 쓸 지출을 파악하고 천천히 모아서 소비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소비도 줄일 수 있다.

 

-조금씩 늘어나는 경조사비도 모아보면 목돈이다.

부모님 생신이나 환갑, 남매의 결혼, 조카 용돈 등 가끔씩 일어나는 행사지만 이런 부분에 대한 예측이 없으면 현금흐름이 깨지기 쉽다. 가족 이벤트도 예측해서 파악해 보자.

대학생일 때는 봉투 없이 어디가도 용서가 되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빈손으로만 갈 수 없다. 결혼식, 장례식, 환갑잔치, 돌잔치 등 사회생활로 인맥이 넓어지면서 가야할 곳도 많아지고 돈 나갈 때도 많아진다. 이런 경조사비도 일 년에 50만 원 이상 지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혼들은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이 적어서 비교적 자유롭게 돈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이때 자신의 소비를 예측하고 모아서 쓰는 사람과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돈을 쓰는 사람과는 이후의 삶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평생 빚을 내서 생활하고 다시 갚는 악순환에 빠지지 않으려면 미리 돈 쓸 일을 파악해서 대처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예상 항목 예시

자기계발

어학원, 유학, 대학원진학, 학원

비상금

구직활동 시 생활자금, 큰 돈드는 병원비

결혼자금

결혼식, 신혼여행, 집들이, 가구가전,

주거

전세로 이전, 전세금 인상, 이사비용, 가구가전

차량구입

자동차, 세금, 보험료, 유지 및 교체비용

이벤트

생일, 부모님 환갑, 여행

경조사비

친구결혼, 환갑, 장례, 돌잔치

취미

여행, DSLR, 수집, 악기 배우기

 

사회적 기업 에듀머니

     조   성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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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커뮤니티>배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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